이승규, 노성훈 교수 국제활동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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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노성훈 교수 국제활동 높이 평가
  • 윤종원
  • 승인 2010.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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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화이자 국제협력 특별공로상에 선정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이동수)은 제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이승규(62)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와 노성훈(56)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간이식 수술에서, 노 교수는 위암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수술방법과 기술로 국제 사회에 국내 의료계의 입지와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기려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의협은 소개했다.

이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간이식을 기록했다.

또 국내 최초 간-신장 동시 이식, 국내 최초 성인 간 분할간이식에 이어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2대 1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시켜 간이식 기증자 범위를 넓히고 세계 간이식계에 큰 획을 그었다.

노 교수는 현존 의사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암수술을 시행한 의사로 한 해 600여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합병증 15%,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각지에서 매년 70∼80명의 의사가 노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러 방문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위암 수술 및 치료방법을 마련하기도 했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위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은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6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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