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차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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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차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
  • 박해성
  • 승인 2010.04.0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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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 겸 병원장
최근 아주대의료원의 신임 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소의영 원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과 신뢰에의 부응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전문화,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연구 및 진료 중심의 병원’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소 의료원장은 우선 “의료원장 겸 병원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어려운 시대적 환경 속에서도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든 직원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타 병원에 뒤지지 않는, 앞서 나가는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취임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외래진료공간 및 병상 확충 △질병 및 장기 위주의 임상과 개편 △연구조직 활성화 △응급의료질 향상 △지원 확대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 등을 재임 중 역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 소 의료원장은 강조했다.

소 의료원장은 “지역인구의 증가와 의료원의 높은 의료수준이 인정을 받으며 많은 환자들이 몰려 800병상의 의료원은 외래, 입원실, 응급실 등 많은 부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 웰빙센터가 완공되면 외래진료 공간의 재배치와 4~500병상의 확충으로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웰빙센터에 암센터와 혈관센터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최고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통증, 알러지, 뇌졸중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질병 및 장기 위주로 재배치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더불어 연구중심병원의 선정 등을 통해 임상연구의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환자치료에 연계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지원, 이를 위해 연구소, 의과대학, 병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구조직을 개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 의지를 내비쳤다.

소 의료원장은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의 증축에도 부족한 응급의료시설은 보건복지부의 중증외상센터 유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아주대병원이 반드시 중증외상센터를 유치해 지역 최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D.Ph.D 과정과 교육 및 연구의 트랙시스템 활성화, 우수 인재에 대한 임명 전 해외 연수교육 확대 등을 통해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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