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종플루로 21개교 휴업.개학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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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종플루로 21개교 휴업.개학연기
  • 윤종원
  • 승인 2009.08.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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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강원지역 초.중.고교의 휴업 학교가 급속 증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교육청은 27일 춘천과 원주, 삼척 등 3개 지역의 7개 중.고교와 1개 초등학교에서 5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돼 휴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주 대성중.고교와 영서고는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7일부터 3일간 휴업에 들어갔으며 같은 교정과 시설을 사용하는 춘천의 성수고와 성수여고도 1명이 감염돼 28~29일 휴업할 예정이다.

삼척의 하장중.고교는 1명이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돼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28~29일 휴업을 결정했다.

춘천의 남부초교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부터 9월 1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휴업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초교 3곳, 중학교 8곳, 고교 10곳 등 21개교로 전날보다 8개교가 늘었다.

또 환자 수도 전날 30개교 49명에서 35개교 55명으로 증가했으며 대부분 지역사회 감염인 것으로 추정돼 학교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시 모든 학생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는 한편 손 씻기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휴업조치 등에 따른 수업결손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감안해 인터넷 학습 등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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