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골격 튼튼하게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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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골격 튼튼하게 다질 것”
  • 박해성
  • 승인 2009.07.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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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구 신임 골대사학회장
골대사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제일병원 내분비내과 윤현구 교수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사업만으로도 벅찰 지경이기에 내 임기에서 만큼은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학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윤 회장은 우선 “임상분야의 발전에 맞춰 기초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비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며, 면역학,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어내기 위한 학술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초·학술분야의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 회원들을 위해 꾸준히 골다공증 연수강좌와 골밀도 연수강좌 등을 개최하며 의학지식 전달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기초연구위원회를 통해 펠로우나 주니어 스텝 등을 위한 지식을 제공에 힘쓸 것”이라 다짐했다.

이외에도 국제학회 참석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미국골대학회에서 발표된 자료를 정리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국제적인 흐름에 맞는 최신지견을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골다공증환자가 전체인구의 5~10%, 노인인구의 60~70% 정도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기본 역학이나 데이터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윤 회장은 “현재 고혈압, 고지혈증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것을 고려해 볼 때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골다공증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초자료 수집 등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정부의 사업에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최근 제일병원, 서울대병원 등 10개 병원과 함께 칼슘을 비롯한 영양의 섭취가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 중에 있다”며 골다공증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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