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소화기내시경센터 개소
상태바
세계적 수준 소화기내시경센터 개소
  • 박현
  • 승인 2009.03.2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로 내시경 전담 임상교수제 도입
서울아산병원이 암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소화기내시경전문센터를 개소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소장ㆍ김명환 소화기내과 과장)는 총 면적 2천895㎡에 26개 검사실을 갖추고 50명의 의사를 비롯해 133명의 인력이 진단검사와 치료에 참여해 하루에 약 400명의 소화기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최고의 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3월30일 개소한다.

이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이며 시설과 장비, 인력과 진료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최고 내시경센터가 된다.

또 위장분야 4명, 대장분야 3명 등 7명의 내시경 전담의사제를 국내최초로 도입해 내시경 검사 및 조기암 치료에서 전년대비 70%(진단)와 50%(치료) 향상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09년 한 해 동안 14만 명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조기 암의 첨단 치료법인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절제술 등의 치료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조기 암 치료의 산실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밖에 수면 내시경을 받은 환자들은 1대1 모니터시스템과 전담간호사제를 통해 회복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한 후 귀가하게 하고 최신 소독기구 도입, 위장내시경과 대장내시경 분리운영, 야간당직제 도입 등을 통해 국내 내시경 진료와 치료의 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소화기내시경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명환 교수<사진>는 “이번 센터개소를 통해 그동안 2-개월씩 대기중인 환자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첨단 신기술의 대폭 도입, 내시경 전문인력시스템 운용 등을 통해 환자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또 "새로운 장비의 도입에 50억원을 투자했다"며 "최고의 시설과 장비 및 우수한 의료진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70%의 환자증가가 예상된다"며 5년안에 세계 5대 소화기내시경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국내최초로 도입해 3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임상교수 7명에게 주 1회의 외래진료를 하도록 함으로써 업무효율 및 근무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