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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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
  • 최관식
  • 승인 2008.08.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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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조치흠 교수, 고난도 복강경수술 분야 개척 공로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08)"로 선정됐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는 공문을 통해 "조치흠 교수를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치흠 교수는 IBC 수상위원회가 전세계 의료인을 대상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조치흠 교수는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종양과 자궁근종 등 부인과질환의 내시경시술을 활발히 진행해 고난이도의 부인과 질병 치료를 실현시키고 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임신 중 심한 자궁경관 무력증 환자에게 자궁경부 상부 봉축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해 세계학회가 놀라는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 처음으로 거대난소 낭종과 골반저부 결손증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함으로써 내시경 의학의 선두주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부인암 분야(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초기 난소암)에서도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 자궁근종 제거술이나 자궁적출술 등 자궁질환 여성, 만성골반통 환자와 20∼30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월경통과 불임의 원인이 되는 자궁내막증 수술 등 고난도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복강경을 이용해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치흠 교수는 2000년 미국 애틀랜타 "Emory University Gynecology Oncology"에서 연수했으며, 현재 미국암학회 정회원,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세부운영위원 및 편집위원, 학술위원, 암정복사업단 기획위원, 대한부인내시경학회 학술위원,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홍보이사, 대구 산부인과지회 학술이사, 대구시의사회 의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자궁근종의 약물치료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과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조치흠 교수는 지난해 4월 프랑스 webSurg(World electronic book of surgery: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럽 내시경 수술 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회 WebSurg video contest에서 출품작 400여편 중 세계 처음으로 개발된 수술인 "Laparoscopic transabdominal cervico-isthmic cerclage during pregnancy. The new operative procedure"로 "새로운 수술 7개"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새로운 수술인 "Soo 수술"은 자궁경관 무력증 환자를 복강경으로 자궁경부 상부 봉축술을 한 것으로 지금까지 90명의 환자를 수술했다. 2006년에는 세계적인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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