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의료과, 외래 시스템 및 병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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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과, 외래 시스템 및 병실 개선
  • 강화일
  • 승인 2007.11.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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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가톨릭의과대학 성바오로병원이 최근 완화의료과 외래공간과 6인실 병실을 새로 개설 했다.
기존 완화의료과 진료가 7층 호스피스 병동에서 접수와 진료, 입원이 함께 이뤄진 것에 반해 최근 본관 3층에 외래공간이 마련되면서 고객들이 외래를 통해 접수와 상담을 한 뒤 상태에 따라 입원을 하거나 통원을 통해 경과를 지켜볼 수 있게 된 것. 이처럼 환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 외래를 볼 수 있는 진료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지면서 고객들이 자신이 편한 시간에 맞춰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완화의료과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6인실 병실을 새로 개설 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인실이나 4인실 병실의 입원비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환자들이 6인실 병동이 개설되면서 그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완화의료과의 외래진료가 활성화 되면서 가정간호팀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외래를 통해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환우들이 증가하면서 가정간호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요도 늘어난 것.
완화의료과 김대영 과장은 “환자들이 외래를 다니면서 약 처방을 하다가 악화되면 병동에 입원할 수 있고, 입원한 환자 중 병세가 호전되는 환자들은 퇴원시켜 외래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외래 공간이 마련되는 등 기존의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개선되면서 더 많은 환우들이 호스피스의 보살핌을 받고 굳이 병동에 입원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가정간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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