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 어떤 종류의 배아연구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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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 어떤 종류의 배아연구도 반대
  • 윤종원
  • 승인 2007.02.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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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27일 "인간 생명인 배아를 파괴하는 어떤 종류의 배아연구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생명위원회는 이날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개정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내달 배아연구를 "한시적 금지"하거나 "제한적 허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배아연구는 "한시적 금지"든 "제한적 허용"이든 모두 안된다"고 주장했다.

생명위원회는 또 "가톨릭 교회가 배아를 파괴하는 연구를 반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배아 역시 인간생명이기에 배아 파괴는 결국 살인이며 인간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난치병 치료연구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를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생명위원회는 성명서를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김우식 과학기술부장관,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임채정 국회의장 등에게 우편으로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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