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병원선이 문화복지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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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병원선이 문화복지 배달한다
  • 윤종원
  • 승인 2007.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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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도 병원선이 문화와 복지를 함께 배달하는 "문화복지 병원선"으로 거듭난다.

전남도는 11일 "병원선 운용방안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도는 무의도서 전 주민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만성 질환자 등록관리 등을 통해 개인별 건강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맞춤식 건강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병원선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영양이 부족한 노인들에게는 영양제 등을 공급해 건강한 노후를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과 절주, 운동, 영양, 약물 오.남용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그동안 각종 문화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섬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도국악단과 연계해 국악공연을 펼침으로써 섬 주민과 외래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우수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현재 전남도에서는 2척의 병원선으로 11개 시.군 191개 섬지역 2만여명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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