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과 경남 사천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삼천포서울병원(200병상)간에 맺은 이번 협약은 앞으로 서울과 경남권 환자의 진료 협력 시스템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삼천포서울병원 오원혁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 1기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레지던트 및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오원혁 병원장의 경력은 병원간 진료와 연구시스템의 상호 충분한 이해와 원활한 인적자원 교류가 협력병원간 시너지 효과의 가장 큰 요소라는 것을 감안할 때 다른 어떤 병원보다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송영기 서울아산병원 ARC소장과 오원혁 삼천포서울병원장을 비롯해 양 병원 관계자 10명이 참가했다.
송영기 ARC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병원간에 진료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 1기 출신 병원장이 계신 병원과 첫 협력병원 체결인 만큼 서로를 잘 이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혁 병원장은 “레지던트 시절 몸담았던 국내 최고 수준의 서울아산병원 의료서비스를 사천시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병원장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과 삼천포병원은 향후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상호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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