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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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마라톤
  • 박현
  • 승인 2006.10.2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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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은 최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장애인과 함께 뛰는 행복한 마라톤대회"에 원내 마라톤동호회(회장 박영익 사무국장) 직원이 주축이 돼 참가를 자원한 직원들이 장애인과 함께해 우정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 실천에 한 몫을 했다.

서울시립정신지체인 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마라톤대회는 복지관에 등록되어 있는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일반시민들이 같이 조를 이루어 보라매공원 내 4km를 일주하는 행사로써 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보라매병원 마라톤동호회 직원 및 참가직원들은 토요일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친화하는 시민의 병원으로서 장애인들의 고통과 아픔을 같이 이해하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기 위해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개최된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2인1조로 서로 손을 맞잡고 보라매공원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진단방사선과 김진희(여, 방사선사) 직원이 장애인과 같이 뛰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하나가 되어 함께 보조를 맞춤으로써 단 한건의 사고나 낙오자가 발생되지 않아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달리기를 함으로써 장애인을 격려하고 서로 마음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로 개최된 행사로 직원들이 병원을 대표해 행복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장애인들과 같이 호흡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화적인 병원의 이미지를 갖게 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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