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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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축제 개최
  • 박현
  • 승인 2006.10.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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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가족보건협회
대한정신가족보건협회(회장 송웅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이 후원하는 ‘2006 정신건강축제’가 오는 19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에서 개최된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정신보건 관계자, 자원봉사자에 대한 정신건강대상 시상식과 함께 연예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정신건강대상은 정신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정신장애인이나 우수 재활프로그램 및 우수기관, 정신보건전문요원,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시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만을 위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야외행사로는 참가자들의 소망을 담아 나무에 매다는 위시트리 행사가 진행되며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작품들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백일장, 정신건강 포스터 작품 전시회, 별도로 마련된 정신건강홍보 부스에서는 정신건강 홍보 책자가 배포되며 정신과전문의로부터 우울증, 스트레스 설문지를 통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대한정신가족보건협회 송웅달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소외계층, 장애인만을 위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우러져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한편, 정신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한다”면서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전문가 단체, 정신보건기관 및 시설간 화합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질환은 대부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이 때문에 전체 정신질환자 중 65% 이상이 의료급여환자 등 극빈층에 속해 있는 실정”이라면서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떠안아야 하는 치료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정신장애인과 가족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일반인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사업학회, 한국임상심리학회,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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