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복지부, “병원 부족한 의료인력 전문의로 충원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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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복지부, “병원 부족한 의료인력 전문의로 충원 바람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10.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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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 전공의 별도 정원 배정 확대 필요성에 서면질의에 ‘확대 검토’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전공의 별도 정원 배정 확대 필요성을 묻자 보건복지부가 서면답변을 통해 “전공의 배정 시 공공의료여건, 현장의견, 수련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전공의 배정 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복지부는 지역의대 졸업 후 지역 내 수련 기회가 적어 수련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의 전공의 배정 확대를 통해 충분한 수련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유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복지부는 최근 현재 수도권과 지역의 전공의 배정을 6:4에서 2024년에는 5:5로 조정한 상태다. 특히 2024년도부터 의대입학 정원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를 연계할 경우 향후 수도권과 지역의 전공의 배정을 4:6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이 과정에서 수도권 지역의 의료질 저하, 의료진 부담 상승 등의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전공의는 원칙적으로 교육·수련의 대상으로, 병원의 부족한 의료인력은 전문의로 충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전문의 수, 진료실적, 수련환경평가 결과 등을 반영하여 적정 수련환경이 조성된 병원에 배정하고 있다”며 “향후, 전공의 배정 시 공공의료여건, 현장의견, 수련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전공의 배정 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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