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의대 원격거점센터 구축 및 개소
상태바
베트남 하노이의대 원격거점센터 구축 및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12.09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12월 8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 원격거점센터 개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하노이에 개소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원격거점센터는 지난봄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고신대병원이 최종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 롱안지역에 베트남 제1거점센터를 개소해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운영해오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거점센터를 개소한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의료, 의사연수, 교류세미나 개최 등 꾸준한 해외 교류사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원격거점센터 구축에 사용하는 비대면 원격진료시스템은 2015년 병원의 X-RAY, CT, MRI, 초음파 등 영상정보에 적합한 병원용 원격진료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구축한 것으로, 이후로도 수년간 기술진보를 거듭해 시중에서 사용하는 영상정보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임상 활용도를 높였다.

최영식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어려움에도 베트남과의 꾸준한 관계가 바탕이 되어 원격거점협력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대면 원격진료기술이 의료현장에서 더욱 필요해지는 만큼 고신대병원이 가진 노하우를 여러 나라에 공유해 지금의 어려운 의료상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갑상선 환자에 대한 실시간 원격 판독 및 의료진 간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장면은 베트남 600여 개 채널에 동시에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고신대병원의 이번 원격거점센터는 베트남 의료유치업체 자혼인터내셔널과 공동 운영되며 △카자흐스탄 알마티(제1호, 2015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제2호, 2016년) △몽골 울란바타르(제3호, 2018년) △베트남 호치민(제4호, 2019년)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거점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