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아콤플리아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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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아콤플리아 효과 있다
  • 윤종원
  • 승인 2006.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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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시험중인 사노피 아벤티스사의 비만 치료제 아콤플리아(리모나반트)가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자들이 밝혔다.

뉴욕의 컬럼비아대학 의대 연구진들은 사노피 아베티스사의 자금 지원으로 실시한 2년간의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으나 장기적 효과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시험 중 중단 비율이 높아 연구가 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약은 마리화나를 피울 때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두뇌 회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의약품 승인 신청을 내놓고있다.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14일자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약과 운동,식사조절을 병행한 결과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허리둘레 감소가 촉진됐으며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같은 위험요인들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험대상자들의 48%가 약 복용 정도에 따라 1년에 5% 혹은 그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았다고 보고했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체중 감소에 따른 기대효과보다 약 2배 정도 더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01년부터 약 3천명을 대상으로 식사조절과 운동까지 포함해 실시됐으며 2004년에 기본적인 결과가 발표됐으나 최종 결과 발표는 이번에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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