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배달하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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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배달하는 원장
  • 박현
  • 승인 2006.0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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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안과원장들 따뜻한 겨울 배달
전북지역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배달을 해주는 안과의원 원장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소재 푸른안과의원의 유태영ㆍ김한규 원장.

이들은 최근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리어카를 끌고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이들은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병원홈페이지(www.seenew.co.kr)에 이벤트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해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은 비용으로도 이웃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 달간 진행된 이 이벤트에는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최근 전주시와 완주군 일대 독거노인 가정 10여 곳에 연탄 2천여 장을 전달했다.

문화시대 직원 및 다사랑선교회 회원들과 배달에 나선 유태영ㆍ김한규 원장은 “이 연탄들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크게 힘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생필품 위주로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 이웃사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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