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ETC 비중 점차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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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ETC 비중 점차 늘려
  • 최관식
  • 승인 2006.01.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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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야마와 새로운 형태의 퀴놀론계 항균제 독점계약 체결
신약 스티렌에 이어 지난해 자이데나를 내놓는 등 점차 주력제품군이 OTC에서 ETC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동아제약이 최근 라이센스인을 통해 ETC 분야 영역 확장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일본 토야마화학공업(대표 나카노 카츠히코)과 새로운 형태의 퀴놀론계 항균제 "가레녹사신"(Garenoxacin)에 대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계약을 20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레녹사신"은 토야마화학이 개발한 6번 위치 불소 원자를 제거한 퀴놀론계 구조를 갖는 독특한 화합물로 폭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가지며,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균, 혐기성균과 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균활성을 나타낸다고.

특히 최근 내성균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PRSP(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과 MRSA(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을 비롯한 그람양성균에 대해 강한 활성을 나타낸다는 게 동아제약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유럽과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호흡기감염증에서 외과계감염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유효성이 확인되고 있어 안전성 및 유효성 면에 있어서 뛰어난 약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올 상반기 승인신청을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는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가 FDA 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수속을 밟고 있다. 동아제약은 2007년 말 발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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