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타미플루 대량생산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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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타미플루 대량생산 준비 마쳐
  • 최관식
  • 승인 2005.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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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에 샘플과 공정서 제출하고 로슈에도 재사용특허 계획서 내
대웅제약은 타미플루 기초 물질에서 원료합성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하고 완제 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타미플루 샘플과 제조공정서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타미플루와 관련된 모든 연속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타미플루 원료의 천연물 소스인 스타아니스(Star anise: 붓순나무 열매)의 추출 기술도 연구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소에는 경험이 많은 합성, 제제 및 해외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어 빠른 원료 소싱이나 해외 원료정보 입수 등이 가능해 원료 거래선 확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타미플루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중국 3개사로 이들 물량의 80%를 로슈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원료합성 능력은 코큐텐을 개발한 대웅 연구원들의 탁월한 산업화 능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제품개발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실험실과 공장에서 생산연구까지 동시 병행 진행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에 참여해 대량생산체제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비상사태 발생 시 언제든지 월 200만명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타미플루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설비 및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시제품과 공정서 제출과는 별도로 로슈와 재사용특허(Sub-license)에 대해서도 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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