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세균성 이질환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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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세균성 이질환자 3명 발생
  • 윤종원
  • 승인 2005.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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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세균성 이질환자 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예산군 덕산면에 사는 안모(79.여)씨가 설사와 발열,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3일 검사결과 세균성 이질로 확인됐다.

또 16일 예산군 삽교읍에 사는 김모(51.여)씨와 17일 홍성군 은하면에 사는 박모(68.여)씨가 같은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세균성 이질로 확인돼 홍성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와 박씨는 각각 등산과 중국여행을 다녀온 뒤 증세를 나타냈다.

도는 환자와 접촉한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이들 집 주변을 소독했다.

도 관계자는 "세균성 이질은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데 11월 들어 갑자기 환자가 늘고 있다"며 손을 깨끗이 씻고 물과 음식을 항상 끓여먹는 한편 설사와 복통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세균성 이질은 제1군 전염병으로 도내에서는 올해 4월(2명), 6월(3명), 10월(1명), 11월(6명)에 모두 12명이 발생해 지난해 7명보다 5명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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