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모바일 헬스케어 첫 시범 서비스
상태바
대전시 모바일 헬스케어 첫 시범 서비스
  • 윤종원
  • 승인 2005.11.1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환자 대상, 혈압.비만관리로도 확대
대전시가 전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7개 종합병원 등과 함께 휴대전화로 당뇨 등의 질병을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헬스케어"(Ubiquitous Mobile Healthcare)`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14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3개월 동안 충남대.을지대.건양대병원.성모병원.선병원.중앙병원.한국병원 등 지역 7개 종합병원과 ㈜헬스피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함께 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과 단말기, 원격진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없는 건강관리 시대를 구현하는 것으로, 대전시의 이번 시범 서비스는 참여를 원하는 1천여명의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게된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헬스피아는 이와 관련, 휴대폰에 부착해 혈당을 측정하는 혈당 측정칩(Gluco Plus) 및 혈당측정지(스트립) 3개월 분을 참여 환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망을 사용할 때 부과되는 월 정보이용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환자는 현재 있는 장소에서 혈당치를 측정, 휴대전화로 주치의에게 보내 맞춤형 원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에 참여하려면 해당 참여 병원을 찾아 자신의 휴대전화 기종이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 후 참여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건당 2.5원인 전송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시범 서비스가 끝난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소모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할인해 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앞으로 생명공학연구원 등을 통해 관련 생체신호 센서들을 개발, 비만관리.혈압.심전도 등과 관련된 서비스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선포한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의 4대 비전 가운데 첨단의약 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 유비쿼터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정했으며 6월 7일 관련 기관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 사업을 준비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