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의 빠른 직업 및사회복귀를 위해 요양초기부터 지사와 병원 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각종 전문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해나가며 오늘도 산재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산재관리간호사들의 하루가 분주하다.
김 간호사는“재활의료서비스 종결 후 장해 전문진단까지 세밀하게 책임져나가야 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저희들은 환자 한분 한분의 삶이 소중하고 귀하기에 이를 보호해나가고 적극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립과 빠른 사회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녀는“특히 장해진단 실무책임자로서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통해 모든 산재환자들이 아무런 불편 불만 사항 없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한 업무 추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오픈된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산재환자들의 친근한 동반자이자 건강지킴이라는 자세로 근무에 철저를 기해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산재환자를 위한 지원과 서비스 제도가 잘 되어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혜택에서 소외된 분들이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는 김 간호사는 앞으로는 폭 넓은 홍보 활동을 통해 이 분들의 삶이 보호됨은 물론 한층 더 향상되고 나아지기를 기대해본다고.
지난 2016년부터 신설된 산재관리간호사 제도의 한 가운데에 서서 스트레스와 더불어 힘든 일도 없지는 않았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산재환자들에게 희망의 힘을 실어주고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사명감과 각오 속에 하루의 피곤함은 어느 새 싹 사라져버린다는 김 간호사.
‘작은 일 하나에도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즐겁게 일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그녀는 평소 맡은 업무 만큼은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을 갖추고 똑 소리나게 일 잘하는 간호사이자 똑순이라는 애칭으로 고객, 동료들은 물론 원내 주위에서 소문이 자자.
시간이 나면 잠시 병원을 떠나 모든 일을 떨쳐버리고 여행을 즐기는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잊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