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결사 반대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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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 결사 반대 집회 열어
  • 한봉규
  • 승인 2005.10.1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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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앞 1천여명 운집....법 저지 위해 최선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의 간호(사)법 제정 대표 발의를 강력히 반대하며 그 동안 생존권 싸움을 벌여왔던 전국의 32만 간호조무사들이 일손을 놓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지난 11일 오후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사)법 제정 결사반대 대규모 투쟁집회를 열었다.

전국 13개 시.도회에서 1천여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 데 열린 이번 집회에서 조무사협회는 대한간호협회가 추진 중인 간호(사)법이 전국32만 간호조무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악법이라는 것을 보건의료계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부각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대회사에서 임정희 회장은"간호사법이든 간호법이든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이 법안은 절대로 용납 할 수 없으며, 전국 32만의 간호조무사가 한 몸 한뜻이 되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 결사적으로 법 제정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 회장은"간호(사)법이 제정되면 간호조무사가 진료보조의 업무를 할 수 없게 되어 간호인력의 수급차질은 물론 국민의료비의 상승과 병원의 경영난이 가중 될 것이며 무자격자의 채용으로 간호서비스의 질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 뻔하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이날 집회에서 간호(사)법 제정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과 국회의원에게 드리는 호소문도 낭독했다. 또한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과의 면담도 신청하였다.

한편 집회에 앞서 협회는 대한병원협회, 전국중소병원협의회, 대한의사회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6개 단체와 공동으로 연대서명을 통해 간호(사)법 제정반대 공동의견서를 보건복지위원 전원과 국회의원전원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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