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이준엽 교수 세계안과연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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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이준엽 교수 세계안과연구상 수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9.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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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엽 교수
이준엽 영남대병원 안과 교수가 9월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6회 유럽망막학회에서 2016년 세계안과연구상(Global Ophthalmology Awards Program,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세계안과연구상은 안과학분야 연구 발전을 위해 독일의 글로벌제약사 바이엘이 후원해 제정됐으며, 안과학 및 기초의학 분야 석학 1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Grant Review and Awards Committee)의 2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연구를 제안한 우수 연구자를 선정한다.

매년 1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3∼5명의 수상자가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국내 연구진이 세계안과연구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황반변성과 당뇨황반부종 발병기전으로서의 혈관주위세포 관련 맥락막병증’ 연구주제를 제안해 5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준엽 교수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안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기초연구를 수행해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영남대병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진료와 수술뿐만 아니라 혈관관련 기초연구를 위한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Ophthalmology 등 기초의학과 임상분야 최상위군 국제저널에 최근 연구결과를 게재하는 등 왕성한 임상 및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안과연구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실명을 초래하는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의 회복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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