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향상 유공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김봉옥 병원장은 국내 첫 여성 국립대학병원장으로서 충남대학교병원 내에 소아암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해바라기센터 및 장애어린이를 위한 낮병동을 개설 운영했다.

직원 채용, 교육과 승진과정에서 여성인재를 육성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운영하는 등 아동·여성 및 장애들의 권익신장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 여자의사회장으로서 여의대생과 젊은 여의사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의사의 일·가정양립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이번 근정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근정포장은 대한민국의 훈장으로 공무원 및 사립학교의 교원과 국공영기업체·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의 직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