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리한 운동 '반월상연골판' 손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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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리한 운동 '반월상연골판' 손상주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5.07.2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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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여름철 레저 스포츠활동 중 가장 많은 압력을 받는 곳 중에 하나가 무릎이기 때문에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해 다른 부위보다 무릎관절 부상이 많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질환 중에서도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퇴행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등산이나 마라톤, 자전거 타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다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수상스키 같은 여름철 레저스포츠를 즐기다가무릎 관절의 손상이 발생할 경우에 이 부분의 손상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신체의 체중전달과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 외에도 외력을 분산시켜주고 연골을 보호하며 관절의 안정성에도 기여를 한다.

또한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내 영양 공급에도 일부 기여를 하는 등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원래 가지고 있는 기능에 많은 제한이 생기면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유발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처럼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과 함께 '뚜둑'하는 소리가 나거나 관절 움직임 시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단순 운동만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손상된 정도와 양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방법 선택! '관절내시경'이 효과적!

손상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단순 퇴행성 변화로 인한 손상일 경우 보존적 치료와 재활방법이 선호되고 파열의 양상이 외상에 의해 관절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이를 해결한 후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방법은 다시 파열의 정도에 따라 반월상연골판의봉합술, 절제술, 이식술을 시행한다.

건강한 상태의 연골이 파열된 경우 연골판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봉합술을 시행할 수 있고 퇴행성 파열이나 연골판의 치유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는 부분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 조기에 무릎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관절내시경을 통해 최소한의 손상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수술후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일상복귀를 도모하게 된다.

연골판을보존하기 어려운 경우는 연골판의 전 또는 아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환자의 나이가 젊은 경우 조기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막기 위해 연골판 이식술 등도 고려할 수 있다.

무릎연골판 손상은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무릎관절 이상을 초래할 수 있을 빠른 치료가 필수!

무릎연골판이 손상됐다면 조기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상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느껴지는 통증은 근육통과 헷갈리기 쉽고, 통증 지속기간도 짧아 퇴행성관절염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휴식시간을 가졌음에도 무릎관절 부위에서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고 붓는다면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빠를 시일 내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운동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웰튼병원의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절개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기간이 짧아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의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치료기간 단축으로 비용을 줄이고 절개부위가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은 “최근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반월상 연골판파열로 내원하는 환자 사례가 많은데 지나치게 운동하거나 부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 많으므로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건강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로는 가벼운 스트레칭과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을 실시해 근육 및 인대, 연골 등을 튼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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