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진료동향, 총진료비 3천200억원 감소분 중 상급종합병원 45% 차지
설 연휴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총진료비는 전월대비 3천200억원 감소(-6.6%)한 4조5천40억원으로 집계됐다.2월은 1년 중 일수가 가장 적은데다가, 의료이용량이 감소한 것이 요인이었다. 종합병원급 이상의 진료비 감소가 눈에 띈다. 병원·의원의 정형외과와 안과 진료비는 증가했다.
월간 진료동향에 따르면 주요 감소질환은 ‘소화기관의 악성 신생물’ ‘뇌혈관질환’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 등이다.입원, 외래, 약국 진료비는 전월대비 각각 1천998억원(-11.8%), 443억원(-2.2%), 759억원(-1.6%) 줄었다.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5천9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천440억원(-19.6%) 감소했고, 총진료비 감소액(3천200억원)의 45%를 차지해 2월 총진료비 감소를 이끌었다.중증질환 진료비는 6천743억원으로 전월대비 1천488억원(-18.1%) 감소해,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진료비를 기록했다. 암질환 -11.4%(-938억원), 희귀·난치성질환 -3.1%(-251억원), 심장질환 -2.5%(-208억원), 뇌혈관질환 -1.1%(-91억원) 순이다.
경증질환 총진료비는 8천397억원으로 전월대비 447억원(-5.1%) 감소했다.2월 노인진료비는 1조6천87억원으로 전월대비 1천106억원(-6.4%) 줄었지만 총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중은 35.7%로 전월대비 0.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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