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R&D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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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R&D 과제 선정
  • 박현 기자
  • 승인 2015.03.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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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 국비 195억원 등 연구비 378억원 투입
동맥경화·심근경색·뇌혈관질환 진단치료기술 개발에 박차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병원수요형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과제는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장인 김용림 교수의 총괄책임 하에 신경외과 박재찬 교수(총괄 연구책임), 임상약리학 윤영란 교수, 생리학 한형수 교수, 안과 김홍균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김성헌 박사, 카이스트(KAIST) 오왕열 교수, 포항공대 김준원 교수가 참여한다.

심뇌혈관질환은 동맥경화,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심혈관질환, 뇌졸중을 야기하는 다양한 뇌혈관 질환을 포함하는 혈관성 질환으로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뿐 아니라 치명적인 장해 발생을 특징으로 한다.

이로 인해 개인과 가족, 사회와 국가가 지탱해야 할 가장 큰 의료·경제적인 무게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연구 과제이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과제의 사업비 투자 규모는 매년 44억(국비 25억원, 대구광역시 3억원, 경북대학교병원 10억원, 기업체 6억원)으로 향후 2023년까지 8년6개월간 약 377억5천700만원의 예산이 연구에 투입된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과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2023년까지 지원된다.

현재 6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가천의대 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삼성병원, 그리고 경북대학교병원이 포함된다.

특히 경북대학교병원은 유일하게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지방의 우수한 연구인력 활용으로 지방 보건의료 R&D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종근당, 에스케이케미칼, 고영 테크놀러지 등 산·학·연·병의 다양한 연구주체들이 연계, 협력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13년 4월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매년 꾸준히 핵심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3년간 국제학술지 논문실적을 통해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이번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핵심인 육성 R&D 병원수요형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보건의료 R&D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보건의료 R&D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인프라인 대구경북첨복단지와 함께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보건의료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대학교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 하에 통합하고 이를 개방해 산·학·연·병의 R&D 협력의 중심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R&D 성과와 연계해 지속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자 기반의 다양한 R&D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자 한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오는 4월1일 경북대학교의학전문대학원 본관 2층 중앙강당에서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과제 선정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이번 R&D사업의 연구과제인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의 6개 세부 연구과제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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