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고객들의 마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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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고객들의 마음 사로잡았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5.0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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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고객만족점수 8.6% 향상…국립대병원과 지역 대형병원서 상위권 성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의 의료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1월13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2014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고객만족점수가 8.6% 오르면서 국립대학병원 부문과 지역 대형병원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한 지표로 국가·산업·기업의 품질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권위 있고 신뢰도 높은 조사로 평가되고 있다.

2014년 조사에서는 국내 71개 산업 305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 8만1천65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조사에서 전년대비 8.6% 향상된 76점을 받아 전국 305개 대상기관 중 28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립대학병원 부문에서 서울대병원(78점)과 전남대병원(76)에 이어 3위의 성적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대형병원에서는 2위의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번 결과에 앞서 기획재정부가 평가한 '2013년 기타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도 국립대병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전북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이유는  전북대병원의 의료서비스품질이 높아지고 있고 고객중심 경영이 빛을 발하며 고객만족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암센터와 노인보건센터·어린이병원·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질환별 전문 특성화진료센터를 통해 핵심진료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하주차장과 본관 1층 로비 리모델링 공사 등 진료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이같은 양적 성장에 힘입어 의료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 높은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결과 유방암과 대장암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한 폐암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또 위암수술·간암수술·고관절치환술·췌장암수술·식도암수술·조혈모세포이식수술 등 6개 분야의 진료량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전국에서 수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우리 전북대병원이 양적 질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확인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구축해온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고 환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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