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군 재난안전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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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군 재난안전교육센터' 개소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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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의 우수한 현장지원능력·전문교육경험 바탕, 일반국민에 재난전문교육 확대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최경혜 준장)는 9월4일 본교 생도회관에서 '군 재난안전교육센터(Military Disaster Safety Education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안광찬 前국가위기관리실장과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제8회 아시아태평양 군 간호 교류행사'에 참여한 각국 간호장교들과 재난전문가 등 의료관계자 178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재난대응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군 재난안전교육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그동안 군과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재난전문교육을 일반국민에까지 확대해 연중 지속 운영한다.

'군 재난안전교육센터'는 軍의 우수한 현장지원능력과 전문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위기대응시 대량환자 분류 및 외상환자관리는 물론 밀폐의학훈련과 재난심리교육까지 실시해 국가재난안전정책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반국민에서부터 전문의료인력까지 다양한 재난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안광찬 前국가위기관리실장의 특강과 재난안전교육센터 시설을 견학하며 첨단장비들로 구성된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 실제 교육과정을 시연함으로써 참가들이 직접 과정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군 재난안전교육센터'는 생도회관 1층에서 3층까지 화생방재난대응 훈련장, 중증외상처치훈련실, 재난안전교육실, 재난심리교육실, 대량환자처치 훈련실, 밀폐의학훈련실 등 재난전문교육 프로그램에 맞추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개소식을 주관한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최경혜 준장은 “군 재난안전교육센터는 재난시 의료지원에 대한 연구 및 軍의 우수한 현장지원능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위기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인 간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한간호협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2005년 구급간호교육을 시초로 재난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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