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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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3.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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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명의 장항석 교수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전하던 도움말 한데 모아 책으로 엮어
▲ 장항석 교수
갑상선암 명의로 잘 알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장항석 교수가 그간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전하던 도움말을 한데 모은 건강지침서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를 발간했다.

‘암은 유전이 될까?’ ‘암 환자는 고기, 회를 먹으면 안 된다?’ 등과 같은 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과 첨단 치료법부터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건강 식사법까지 소신과 애정 어린 잔소리를 빼곡하게 담았다.

장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독자들이 참된 정보를 올바로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게 활용해 평생건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바른 정보만이 내 몸을 살린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왜곡된 의료행태를 바로 잡아 전한다.

이 책은 △첫 번째 잔소리_유행하는 ‘최고의 치료’는 ‘최고’가 아닐 수 있다 △두 번째 잔소리_암세포, 무서워하지도 얕잡아 보지도 마라 △세 번째 잔소리_유전자를 알아도 집착하지는 마라 △네 번째 잔소리_몰라서 외면하면 질병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다섯 번째 잔소리_즐겁게 먹는 것, 그것이 바로 종합영양제다 등 암과 건강에 대한 5개의 잔소리로 구성돼 있다.

장항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을 역임 중이며 난치성 갑상선암 및 두경부암의 치료 기법 개발과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난치성 갑상선암에 대한 적극적 수술치료(기관, 식도 절제술 및 개흉술 포함)를 국내·외를 망라해 가장 많이 시행했으며(현재 1만 건 이상의 갑상선 수술 시행), 높은 치료율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강연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착한 암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질병과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데도 힘쓰는 중이다.
반디출판사 刊, 284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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