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숲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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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숲 돋보기
  • 박현 기자
  • 승인 2014.01.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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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가 황호림의 두 번째 숲 이야기
병원행정가에서 숲 해설가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목포기독병원 사무국장 황호림 씨가 두 번째 숲 이야기 '우리 동네 숲 돋보기'란 책을 펴냈다.

지난 2010년에 발간한 에세이집 '라온제나'에 이어 두 번째 책인 우리 동네 숲 돋보기는 환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막연하게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숲에 대한 애정과 옆에서 보호 받아야 하는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주고 있다.

이 책은 목포일대에서 볼 수 있는 혹은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화들을 게절 별로 나누어서 야생화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담고 있다.

저자가 직접 목포의 이곳 저곳을 찍은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저자의 숲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동네 숲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사람들과 숲 속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꽃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동네 숲 돋보기'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건강한 숲이 우리의 미래다 △목포의 재발견 △우리 동네 풀꽃나무 △아는 만큼 보인다 △봄 △여름 △가을 △에버그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 황호림 씨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숲 해설가 양성과정'을 이수했으며 생물다양성교육센터에서 '식물 파라택소노미스트 워크숍 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부흥산 생태보고서 △목포의 숲을 찾아서 △목포의 풀꽃나무 등을 신문에 연재했고 2013년 KBS목포방송국 '유달아카데미'에서 '건강한 숲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방송강연을 했다. 또 MBC 전국 18개 네트웍이 공동으로 제작 방송하는 '생방송 전국'에 '황호림의 숲 이야기'가 방송되기도 했다.

그는 틈틈이 생태환경 관련 글을 쓰고 주말을 이용해 동네 숲을 찾는 사람들과 만난다. '목포 생명의 숲' 회원이며 '목포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이다. 2014년 1학기부터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야생화 교실'이란 강의를 맡게된다.<책나무·352쪽·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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