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사이버연수원, U-러닝의 새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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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사이버연수원, U-러닝의 새 장 열어
  • 박현 기자
  • 승인 2013.1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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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국내 병원 최초로 사이버 학습 공간인 사이버연수원을 개발한 바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은 12월17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사이버연수원에서 학습자들의 불편사항을 면밀히 체크해 보완했으며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형 학습 환경을 구축해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 공유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사이버연수원의 변화는 첫 화면부터 느낄 수 있다. 다소 복잡하고 직관적이 못했던 화면은 사용자 중심으로 재구성되어 학습자의 편의성을 향상 시켰다. 메인화면에 인기 콘텐츠와 현재 수강 중인 강의들이 게시되어 학습자들이 쉽게 교육 정보를 얻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변화는 학습 환경이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SNUH-Tube'와 '위키피디아' 기능을 새로이 추가했다. 'SNUH-Tube'는 병원내 모든 교육관련 동영상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직접 촬영한 교육영상을 손쉽게 사이트에 올려 다른 학습자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순한 정보검색과 생성에서 벗어나 여러 학습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나누며 기존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 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도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모바일화를 통해 U-Learing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점이다.

학습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기존의 PC 환경에서 제공되던 수강신청, 학습하기, 동영상 조회, 게시판 조회 등 모든 사용자 기능들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밖에도 수준 높은 양질의 콘텐츠 700여 개를 추가해 교육생들에게 보다 많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출퇴근길이나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과 같은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정규과정을 보완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미니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박중신 교육연구부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국립대학교병원과 국·공립의료원 등 외부 보건의료기관에도 사이버연수원을 개방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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