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최고과학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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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최고과학기술상 수상
  • 박현
  • 승인 2005.07.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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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그룹 다니엘 바젤라 회장
스위스 노바티스그룹의 다니엘 바젤라 회장 겸 CEO가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 (Coartem)" 개발을 이끈 스위스-중국간 파트너쉽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2004 국제 과학기술상"을 받았다고 한국노바티스가 밝혔다.

스위스 베른에 있는 스위스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열린 수상식에는 중국 과학기술부의 리 쑤에용 차관이 바젤라 회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바젤라 회장에게 중국정부의 국제과학기술상 수여는 스위스-중국간의 경제 및 과학 교류 증진과 중국 내 혁신적인 신약연구 개발의 촉진과 기술 역량의 향상 등 중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젤라 회장의 공로를 인정한 것.

바젤라 회장은 노바티스와 중국 군-의학 아카데미, 군밍 제약, 제지양 제약사와의 공동 파트너쉽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서,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의 성공적인 개발과 국제적인 품질수준으로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중국 파트너사에게 기술훈련, 선진 관리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전문가팀으로 파견하여 연구, 개발, 제조활동을 직접 지원했다.

이런 직접적인 지원 노력으로 코아템이 1999년 스위스 정부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노바티스간의 중요한 협약을 맺는 발판되어 말라리아 풍토병을 가진 국가에 "코아템"을 원가로 공급하고 있다.

코아템은 가장 위험한 형태의 말라리아인 팔시파럼 말라리아(falciparum malaria) 치료제로 효과가 뛰어나고 내약성이 우수하다. 코아템은 WHO의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들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젤라 회장은 “노바티스와 중국 파트너사간의 협력으로 양국간 상호 이해와 관계를 돈독히 한 것은 물론, 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인 코아템의 발견과 개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정부가 최근 코아템을 말라리아 치료의 1차 선택약제로 인정한 말라리아치료 가이드라인 변경에 따라 증가하는 코아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노바티스와 중국 파트너사는 코아템 대량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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