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독소루비신 독일 수입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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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독소루비신 독일 수입인증 획득
  • 최관식
  • 승인 2005.07.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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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 다른 국가에도 효력 발휘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최근 독일 식약청(BWG)으로부터 항암제 원료인 독소루비신에 대한 수입인증(Import License)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식약청의 수입인증은 EU의 의약품 품질규격 강화 추세에 따라 독일이 수입하는 의약품에 대해 품질 안전성 등을 인증하는 것으로, 수입인증을 받지 못한 의약품은 독일로 수출할 수가 없다.

특히 기존의 완제의약품에 대해 실시하던 수입인증 과정이 오는 9월부터 원료의약품으로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독일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는 회사는 수입인증이 없으면 더 이상의 수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독일 식약청으로부터 GMP 감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최근 수입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암제 독소루비신에 대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 됐다. 이 인증은 EU 내 다른 국가들에도 효력을 발휘한다.

독소루비신은 보령제약이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5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1991년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항암제로 현재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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