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가 시알리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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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가 시알리스 선택
  • 박현
  • 승인 2005.07.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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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대 비아그라 효과 비교임상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릴리)와 비아그라(화이자)의 효과에 대한 최초의 일대일 직접비교 임상결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성의학회의 17차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그 동안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의 선호도 조사는 있었지만 효과에 대한 직접 비교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사우스 데본 헬스케어의 존 딘 박사와 이탈리아 남성학센터 등이 주도한 이번 임상은 기존에 PDE5 억제제로 치료받지 않았던 발기부전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제발기능 측정설문지(IIEF)를 통한 결과에 따르면 시알리스 복용군은 발기부전 치료전보다 10.1 포인트 발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고, 비아그라는 9.7 포인트 향상을 보였다.

또한 주유효성 평가변수인 성관계 성공률(Sexual Encounter Profile Q2)은 시알리스가 85%, 비아그라가 82%를 나타냈고, 발기지속률(Sexual Encounter Profile Q3)은 시알리스가 77%, 비아그라가 72%를 보였다.

이번 임상에서는 시알리스와 비아그라에 대한 직접 선호도 비교도 실시됐다. 총 36주간의 임상기간 동안 291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별해 시알리스를 먼저 12주 복용 한 후 비아그라를 12주 복용하게 하거나 그 반대로 비아그라를 12주 복용한 후 시알리스를 12주 복용하도록 했다.

복용기간 중 발기부전환자들은 시알리스 10mg이나 비아그라 25mg 또는 50mg 중 하나로 시작해 임상시험 기간 동안은 시알리스의 경우 10mg 또는 20mg중 하나를 비아그라의 경우 25mg, 50mg, 또는 100mg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 복용하도록 했다. 24주 동안 시알리스와 비아그라를 모두 복용해 본 환자들에게 8주의 추가 임상기간에 복용할 자신이 원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71%인 206명의 발기부전환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제로 시알리스를 선택했으며, 반면 비아그라는 29%인 85명만이 선택했다.
시알리스를 선택한 다수의 환자들은 최종 선택의 첫번째 이유로 발기 능력의 오랜 지속시간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발기의 강직도를 들었다. 반면 비아그라를 선택한 환자들은 발기의 강직도가 첫번째 이유였으며 두번째로는 빠른 약효 발현 시간이었다.

이번 임상데이터 발표에 대해 한국릴리 영업총괄 이인희 부사장은 “시알리스가 비아그라 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결과일 뿐 아니라 발기부전환자들이 실제로 시알리스 만이 줄 수 있는 36시간 지속효과의 혜택을 선택했다는 점은 세계시장에서 시알리스가 비아그라를 제치고 마켓 1위를 속속 달성하고 있는 까닭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알리스는 2003년 9월 출시 이후 2년이 채 안 되는 단기간에 비아그라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 6월말 현재 3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전체 시장이 줄어든 지난 1/4분기에도 시알리스만이 유일하게 국내 매출액 증가를 보인 바 있다.

세계적으로도 시알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56%), 남아프리카공화국(51%), 쿠웨이트(60%), 말레이시아(43%) 등에서 비아그라를 추월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프랑스에서도 시장점유율 49.1%로 비아그라를 누르고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시알리스는 2005년 국내 마케팅 컨셉을 "36시간 내내 강력한 자신감"으로 정하고 내년(200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비아그라를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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