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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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협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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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일산백병원,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 펼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은 11월18일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와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성공업지구내 근로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남북간 치과학술 교류를 개최함으로써 북한의 구강보건 의료서비스 능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제반 사업에 상호 협력하며, 향후 남북보건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11월 20일부터 이동치과병원(부속차량)을 이용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정기적으로 개성공업지구를 방문,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구강질환예방 및 치과진료를 한다. 

서진수 병원장은 "일산백병원이 개성공단 응급의료시설 위탁운영기관으로서 이번 남구협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개성공단 내 구강보건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원활한 치과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일산백병원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해12월부터 개성공업지구내 응급의료시설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의료진10명을 파견해 남측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남북협력의 교두보로서 민간차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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