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제학술대회 'KHC'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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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국제학술대회 'KHC' 성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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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병원경영 관련 노하우 및 최신지견 총망라
‘신뢰받는 병원, 근거중심 경영’ 주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국내외 병원경영 관련 노하우와 최신지견을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국제학술대회 '2013 Korea Healthcare Congress(KHC)'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1월14일 오전 9시 '신뢰받는 병원, 근거중심 경영'을 주제로 세계병원산업의 최신경향과 병원경영 및 산업의 모든 정보를 담은 2013 KHC의 개막을 알렸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0년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KHC가 이제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세계 석학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한국적인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해외 유수 병원들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아울러 “병원경영의 핵심단어인 혁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인도 아폴로그룹 대표, 미국 가이징거병원그룹 의료최고책임자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며 “대한병원협회는 KHC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려나가며 아시아 의료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같은 국제학술대회에 정부 관계자의 더욱 많은 참여와 높은 관심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장은 인사말에서 “병원협회의 KHC가 병원경영 및 의료혁신 트렌드 등 다양한 이슈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 같은 국제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 뒷받침하고 정부와 의료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료계의 많은 희생과 노력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의료계에 대한 지원과 균형적인 발전 위해 국회에서도 노력할 것”이라 얘기하고, 의료의 형평성·효율성·발전성을 함께 이룰 수 있는 법률, 제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독학술경영대상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계명대동산의료원 송광순 교수 △전남대병원 조정관 교수 △효성병원 양은희 이사 △KM헬스케어 신병숭 대표이사 △병원신문 윤종원 차장이 수상했으며, 한독학술경영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의료원장이 선정, 수상했다.

이번 KHC에는 전 세계 10여 개국 21명의 병원경영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 및 병원경영 관리자 1천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병원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교류했다. 

2개의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에서는 미국, 인도, 독일, 영국 등 세계적 병원그룹 석학들을 초청해 병원혁신 사례와 세계적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분과발표는 국내외 우수 병원들의 사례와 대학병원, 전문병원, 중소병원, 간호, 약제 등 18가지 주제로 나뉘어 여러 개의 룸에서 동시 진행됐다.

15일 오전 패널토론 세션에는 ‘한국의료공급체계의 지속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정영호 병원협회 정책위원장과 서인석 의사협회 보험이사, 김윤 서울대 교수, 김소윤 연세대 교수, 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외에도 인튜이티브 서지컬, 지멘스, 아이엠에스 헬스코리아 등이 참여한 의료산업세션과 모닝세션이 진행됐으며,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 마련된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는 국내 유수 제약사 및 의료기기업체 56개 64개 부스가 참여해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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