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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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2상 승인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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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앤디오스텍, 美 나스닥 상장 자회사 플루리스템 개발
“태반 유래 세포치료제는 말초동맥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제시될 것”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양원석)은 미국과 독일에서 임상1상 시험을 끝낸 태반 유래 유사 중간엽 부착성 줄기세포치료제(PLX세포 ; PLacental eXpanded Cells ; 태반유래 간헐성 파행증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11월12일 밝혔다.

간헐성파행증은 걸음을 걷거나 운동을 하면 근육에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상태가 반복되는 말초동맥질환이다.

태반유래 간헐성 줄기세포치료제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플루리스템 테라픽스의 자회사인 플루리스템사가 개발한 치료제다.

지난 6월 플루리스템과의 공동 제휴를 통해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이 치료제에 대한 한국 독점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미국과 독일에서 임상1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과 독일에서 임상2상 환자를 모집 중에 있다.

현재 말초동맥질환의 경우 50대 이상 환자수가 전체 환자의 약 81%를 차지하며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 질환의 증가 및 고령인구 급증에 따라 환자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차바이오앤 양원석 사장은 “현재 미국과 독일 등에서 함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 치료제가 개발이 될 경우 말초동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노령화 추세에 따라 간헐성 파행증 환자가 점점 증가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에서 간헐성파행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11만4천여 명으로 진료비만 약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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