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구분없이 육아휴직 2년 및 101만원 출산장려금 지급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11월5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암대학원대학교 홀에서 '제6회 국립암센터 출산·육아 장려 캠페인'을 개최했다.2008년부터 시작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올해 출산한 산모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포토 콘테스트 시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육아 휴직 후 최근 복귀한 원무팀 방진영(32세) 씨는 “2년 동안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엄마로서 매우 행복했고 복귀 후에 업무 몰입도가 향상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진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출산휴가자 43명 대비 육아휴직자 11명(26%)에서, 2012년에는 63명 대비 53명(84%), 2013년에는 10월 말 현재 기준으로 출산휴가자 42명 대비 40명(95%)로 매년 증가했다”면서 “육아휴직 기간 중 대체 인력을 보강해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최근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된 것도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2년 확대, 101만원 출산장려금 지급,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기간 경력 산정 포함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직장맘들이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행정동에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 어린이집은 2012년 11월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최근 근로복지공단이 실시한 '2013년 직장어린이집 스토리텔링 사진공모전'에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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