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유방암 5년 생존율 평균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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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유방암 5년 생존율 평균 96.6%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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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550명 수술환자 분석 통계 발표

선진국형 암으로 불리는 유방암이 급증하고 최근에는 20~4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박창일)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수술결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건양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지난 10년동안 유방암 수술을 받은 39~63세 환자 550명을 대상으로 생존율 분석을 한 결과 5년 생존율은 96.6%, 10년 생존율은 93.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세계 평균 5년 생존율 83.5%와 10년 생존율 76.6%보다 훨씬 높은 실적이다.

건양대병원의 5년 생존자 유방암 병기별로 나누어보면 1기 98.4%, 2기 99.3%, 3기 91.2%, 4기 75%였으며 10년 생존자의 경우 1기 98.4%, 2기 99.3%, 3기 79.4%, 4기 75%로 나타났다.

참고적으로 국내 유방암 전체 생존율(93년∼2002년)은 1기 96.4%, 2기 89.7%, 3기 65.8%, 4기 30.7%이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 윤대성(유방암센터) 교수는 “유방암 수술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된 것은 무엇보다도 조기 암검진의 영향이 크다”라며 “수술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등 보조적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여성암 발생율 2위인 유방암은 빨라진 초경, 늦은 폐경과 출산기피,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달 자가검진과 정기적인 의사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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