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은 무연고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적용되는 수급권자로서 양육이 불가능한 장애아동을 입소시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아동시설이며 66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사공협 사회공헌 활동에는 김화숙 사공협 고문(의협 부회장), 이주병 의협 대외협력이사, 임동권 원장(문산제일안과의원·의협 전 총무이사), 윤영자 원장(대한결핵협회)을 비롯해 각 회원단체 20여 명이 참여해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칫솔소독기, 점도증진제, 아동용자전거, 아동개별옷장 등 비품과 의료보조용품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대한결핵협회와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X-ray 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해 장애아동들의 건강을 면밀히 살폈다.
사공협 김화숙 고문(의협 부회장)은 이 날 기증품 전달식에서 “14개 단체가 올해로 7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4개 단체가 마련한 정성과 노력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승가원 김영애 원장은 “아이들이 복합적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늘 필요한데 이렇게 많은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공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장애아동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건의약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와 12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