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아시아 신경과학 전문가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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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아시아 신경과학 전문가 포럼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0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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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8개국 신경전문가, 치매와 파킨슨병 임상사례 및 최신 지견 발표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 환자의 약효소진현상 개선하고 내약성도 높아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형 치매전문가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신경과학 전문가 포럼(Asia Neuroscience Expert Forum2013)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형 치매포럼'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전문의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페인 파스쿠알 마라갈 재단 알츠하이머형 치매 조기발견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경과 전문의 호세 몰리누에보(Jose Molinuevo) 박사는 최근 발표된 OPTIMA 연구를 인용해 '엑셀론 패취15의 강한 효능으로 장기적으로 최적의 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법'(How to achieve long-term benefit of optimized cholinesterase therapy through Exelon patch 15 with stronger efficacy without compromising tolerability?)에 대해 발표했다.

OPTIMA 연구에 따르면 엑셀론 패취15는 기존에 사용되던 엑셀론 패취10에 비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 :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의 저하를 늦추고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엑셀론 패취10보다 패취15에서 유해사례(Adverse Events)는 더 많이 나타났지만 패취15에서 발생한 유해사례는 패취10보다 더 적게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에 참여한 몰리누에보 박사는 “고용량으로 최근 출시된 엑셀론 패취15는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검증을 받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파킨슨병 전문가 포럼'에서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범석 교수와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태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약효소진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 및 '약효소진현상을 경험한 파킨슨병 환자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약효소진현상'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현상으로 떨림, 경직, 통증 등의 증상이 빈번해져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 '국내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난 약효소진현상의 임상적 특징과 빈도'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한준 교수는 “레보도파 복용 3년 미만인 파킨슨병 환자에서는 30.2%가 약효소진현상을 경험했으며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환자에서는 41.5%, 5년 이상에서 10년 미만의 환자에서는 52.3%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약효소진현상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으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 이재혁 교수가 '약효소진현상 치료에 있어서 레보도파 사용의 약동학적 고려사항'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레보도파, 카비도파, 엔타카폰 복합제제인 스타레보의 복용이 약효소진현상을 경험한 환자들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동시에 높은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바티스 배미경 상무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신경과학 전문가들의 임상성과를 교류하고 국내 연구진의 놀라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보다 양질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신경 과학계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취는2007년 7월 미국 FDA로부터 피부에 붙이는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7년 11월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 치매치료제로 식의약청 허가를 받아 2008년 3월 국내 출시했다. 사용법은 1일 1회 가슴, 허리 등이나 팔뚝 등에 부착하도록 되어 있다.

스타레보는 파킨슨병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는 '레보도파'와 효소역제물인 '카비도파' 및 '엔타카폰'의 복합제제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지속적인 레보도파 공급을 도와 레보도파의 효과를 연장∙강화시켜주며 높은 내약성과 낮은 복용 중단률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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