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내년 3월 영입 공식 발표.. 외과 및 소아외과 인접 분야 활성화 기대
국내 소아외과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박귀원 교수(64)를 내년부터 중앙대병원에서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은 박귀원 교수를 내년 3월부터 영입한다고 10월1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197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전임의로 부임한 이래 교수로서 현재까지 30년 넘게 수술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흔치 않은 여성 외과의사로서 선천성 기형 등 고난도의 소아수술 사례만 3만건이 넘고 연구논문도 300여 편에 이르며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여의사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박 교수는 소아외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흉부와 복부의 선천성 기형 수술을 연간 100례 이상 시행해 오고 있다.이번 박 교수 영입은 중앙대병원이 지난 2011년 갑상선질환 분야 명의인 조보연 교수 영입으로 내과학분야를 활성화시켰던 것처럼 외과학 분야는 물론 소아외과학과 관련 있는 인접분야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병원 측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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