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醫, '소아가산 인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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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醫, '소아가산 인상에 총력'
  • 박현 기자
  • 승인 2013.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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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정기총회, 중장기 발전계획 조만간 수립
저출산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소청과의사회)가 소아가산 인상 등 소아청소년과 진료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9월28일 오후 6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저출산으로 환자수가 너무 줄었다며 적정한 수가와 소아가산 인상 등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 경주하기로 했다.

정해익 소청과의사회장은 "정부의 무상 예방접종사업이나 영유아 검진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청과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영유아 검진수가를 올려야 진료의 질이 높아지고 결국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 소총과 의사들이 할 수 있는 행위개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현재 또는 조만간 의료계에 닥칠 현안으로 원격의료, 아청법, 리베이트 쌍벌제 등을 꼽으면서 의료계의 단결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그동안 내부단합이 안돼 외부대응에 대처하지 못한 점이 있었는데 이제라도 의료계 단합을 통해 의료현안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특히 현 정부가 조만간 원격의료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아청법)과 관련 임 회장은 "의료계는 물론 진료실 밖, 즉 시민단체까지 의사에게 너무 가혹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법개정을 촉구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김병하 녹십자 전무를 비롯해 SK케미칼, 대웅제약, 노바티스, GSK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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