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특별위원회 구성해 위상 제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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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특별위원회 구성해 위상 제고 나선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9.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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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료산업특위 가동 ‘글로벌 진출’ 활성화 추진
병원협회발전특위도 구성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상 및 내실 강화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는 9월5일 정오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와 ‘대한병원협회 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정부의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정책에 발맞춰 병원협회는 병원산업 해외진출을 총괄할 수 있는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수·이하 미래의료산업특위)’를 구성, 본격 가동한다.

미래의료산업특위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를 통한 국부 창출을 적극 지원하게 되며, 협회의 위상은 물론 의료강국 한국의 국격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의료산업 진흥 및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 추진에 병원협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또한 병원산업 해외진출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 등을 정부와 조율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산하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및 ‘산업정책연구원’과 함께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연구 및 정책대안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미래의료산업특위에는 산하조직으로 △보건의료수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호) △의료기기수출추진위원회 △IT 및 의료기술융합추진위원회 △바이오산업추진위원회 등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협회는 급변하는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대한병원협회 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흥태·이하 발전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발전특위는 앞으로 협회 기능 효율화 등의 내실 강화와 대정부·대국회 및 유관단체와의 협조체계 강화, 대국민 이미지 제고 등 협회 대내외적 위상 강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우선 협회 사무국의 역량 제고와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 강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 기능 효율화 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회무수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연구기능 강화 △병원신문을 중심으로 한 정책홍보 및 여론대응 기능 강화 △내부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규정 및 회칙 등 검토 △기타 기능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논의 등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의약품 유통구조 합리화 방안 연구,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창출 제고방안과 정책과제, 병원경영통계집 등에 관한 연구용역체결이 심의, 의결됐다.

의료산업·기관 환경 및 약품비 관리체계 현황을 조사하고, 의료기관의 약품비 지급지연 원인을 분석·진단하며, 해외벤치마킹을 통해 의약품 유통구조 합리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무리한 법적 제재가 아닌 의료기관과 의약품 공급자 간의 합의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만듦으로써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상호공생 기반을 구축해 의료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환자 유치에 따는 고용창출과 국내 병원의 해외진출 고용창출 효과 등을 계량적으로 도출해 의료서비스산업 고용창출의 극대화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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