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수술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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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수술실 오픈
  • 박현 기자
  • 승인 2013.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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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의 소아수술실이 개원 4년9개월 만에 드디어 9월2일 오픈했다.

어린이병원 3층에 위치한 소아수술실은 총 5개의 수술실로 일차적으로 수술실 방1개를 오픈했으며 나머지 수술실도 향후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력, 장비 및 시설과 관련 단계적인 검토를 거쳐 준비해 온 어린이병원은 이로서 그동안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시행됐던 소아수술을 일부 예외 사안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린이병원에서 집도하게 된다.

대수술실 2실, 일반수술실 3실, 총 5개 수술실과 당일병상(6병상), 회복실(5병상)로 구성된 소아수술실은 성인과는 다른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지닌 소아 환자들을 위해 소아용 초음파 진단기, 인공호흡기, 모니터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소아환자들이 어린이병원 내에서 수술을 받음으로서 동선을 줄여 중환자들의 경우 이송도중 발생 가능한 위험을 줄이며 기존에 개설된 소아 응급실 및 중환자실과 연계해 외과계 질환 치료의 축이 완성되어 어린이병원 고유 업무 수행에 있어서 진일보된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이형두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 수술실을 오픈하고 시설과 장비를 구축함으로서 소아 환자를 위한 최적의 의료 환경을 제공 할 것”이라며 “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병원 수술실에서 이루어지는 첫 수술은 9월4일 오전 8시 성시찬 병원장의 집도하에 22개월 된 남자 환아를 대상으로 심박기 거치술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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