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병원물건 낙찰율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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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병원물건 낙찰율 16%
  • 박현
  • 승인 2005.07.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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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안정으로 하반기도 큰 변화 없을듯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병원물건은 총 45건이 나와 9건이 낙찰돼 16%의 낙찰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의 2005년 상반기 병원경매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는 경매시장에 병원물건이 총 45건 나와 9건의 낙찰을 보여 16.0%의 낙찰율을 보였으며 감정가 총액은 418억이었고 낙찰가총액은 214억원에 이르러 51.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중 병원경매물건이 가장 많이 나온 시기는 5월이었으며 가장 많은 낙찰건수를 기록한 때도 5월이었다.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때는 1월로서 64.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1월의 낙찰가 총액은 20억에 불과해 이는 낙찰가 총액이 가장 많았던 5월의 15%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04년 1∼6월 동안에는 총 57건의 병원경매물건이 진행되어 5건의 낙찰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낙찰율은 26.3%로서 금년보다 10.3%p 높았다. 낙찰가 총액은 333억원을 기록해 낙찰가율은 2005년보다 7.8%p낮은 43.3%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금년 상반기 병원경매동향의 특징은 낙찰율은 낮았으나 낙찰가율은 소폭 증가했으며 낙찰가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억원 정도 낮게 나왔다. 그리고 2004년 상반기는 낙찰가율의 변동이 높지 않고 안정적이었으나 2005년에는 변동이 크며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반기 병원경매시장은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 가운데 작년과 비교하면 병원경매물건의 낙찰자는 더욱 신중해지는 경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낙찰율은 낮아질 것이나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경영환경이 현재 나아지고 있지는 않지만 하반기 경기상승이 본격화되면 병원경매물건은 줄어들면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플러스클리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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