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의료진 5명, 미국 의대 교수 되다
상태바
세종병원 의료진 5명, 미국 의대 교수 되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7.0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진식 병원장, 노영무 심원흠 최영진 최락경 과장 임용
세종병원의 심장내과 전문의인 박진식 병원장과 노영무 과장, 심원흠 과장, 최영진 과장, 최락경 과장은 6월20일 세종병원과 상호협력 관계에 있는 드렉셀 의과대학에 협력임상조교수로서 임용이 됐다.

드렉셀 의과대학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명문 대학교로서 세종병원은 지난 2010년 교육 및 연구분야의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

2012년부터는 드렉셀 의과대학의 주교육병원의 하네만 병원에서 세종병원의 내과 전공의들이 해외파견근무 및 수련과정을 시작해 2013년 2월까지 3년차 전공의 전원이 파견수련과정을 마쳤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한미 전공의간의 교류는 국내 파견 전공의들뿐만 아니라 현지 미국인 전공의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됐다.

지난해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3년차 전공의 전원이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같이 국내 병원으로서 전공의 전원에게 파격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는 병원은 세종병원이 최초.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종병원은 드렉셀 의과대학 학생들의 순환교육병원으로 지정돼 의과대학생들의 국제파견 실습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학생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 병원에 검증된 교수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드렉셀대학의 교수 임용부서에서는 세종병원 의료진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세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5명을 드렉셀 의과대학 협력임상조교수로 임용하게 됐다.

다른 의료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임용과정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의과대학에서 국내 의료진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학생교육의 자격을 부여한 경우도 처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