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제도 노하우 공유 웰빙외교 실천
상태바
건보제도 노하우 공유 웰빙외교 실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7.08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12개국 26명 보건의료전문가 대상 연수과정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7월7일부터 12일까지 메리어트호텔(영등포)에서 아시아, 아프리카의 12개국 26명의 공무원, 보건의료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ECD대한민국 정책센터'와 함께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심평원은 지난 4월 복지부, 건보공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WPRO), UN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등과 함께 전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달성을 위해 MOA를 체결한바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려고 준비 중인 우간다(Uganda), 건강보험제도를 확대하려고 노력중인 가나(Ghana), 의약품관리에 관심을 표명한 말레이시아(Malaysia), 건강보험 IT시스템 도입을 타진하고 있는 네팔(Nepal) 등 참가국의 관심사항이 다양함에 따라 그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제도 설명과 이에 대한 일방적인 질의 응답보다는 연수 참가자들이 중심이 되어 발표와 토론을 실시하는 ‘OO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시간을 운영한다.

이는 연수 참가자가 자국의 보건의료현황에 대한 발표 후에 문제점을 제시한 후 다른 연수 참가자들이 자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시하면서 토론을 진행해 연수 참여국들이 직접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강윤구 원장은 “연수과정을 통해 보편적 의료보장의 개념이 충실히 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짧은 기간에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이 연수 참가자들에게 매우 값진 지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국제협력지원단을 신설 한 이후 심평원에는 베트남 보건부장관, 몽골보건부 장관, WHO/WPRO사무총장, OECD 보건분과위원장, 가나 건강보험청장 등이 방문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운영노하우와 성과를 확인했으며, 가나 및 중동국가에서는 자국의 건강보험제도를 효율·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IT기반의 심사·평가시스템 운영경험 습득을 요청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