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40대 이하 펠로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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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40대 이하 펠로십 수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7.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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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 목혜정 교수
목혜정 건국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최근 로레알코리아(대표 리차드 생베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경림)이 선정한 올해 ‘제12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에서 40세 이하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을 수상했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한국 생명과학기술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들의 업적을 치하하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도에 제정됐다.

목 교수는 생물약제, 특히 유전자 기반 약제들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치료용 RNA 전달 시스템의 개발(siRNA 다중 접합체 제조 및 그 응용 기술 최초 개발), 질병 진단 및 이미징용 나노 프로브 개발 연구, 암치료용 약물 전달체 개발 연구 등 바이오나노 소재들의 의생명공학 응용연구 등을 수행했다.

목 교수는 지난해 세포 내에서 특정 유전자와 결합, 해당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치료용 바이오 신약의 가능성이 높은 생물 약제인 에스아이알엔에이(siRNA) 기반의 나노 구조체를 개발, 치료용 siRNA 전달체 개발에 관한 연구동향과 방향을 제시하는 총설(叢說 review) 논문을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어카운트 오브 케미컬 리서치(ACR: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Impact Factor : 21.64)’에 게재한 바 있다.

또 한국과 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일본의 동경대 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다자간 대형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글로벌개방혁신센터(GiRC) 사업 과제(연구내용: 글로벌 siRNA 전달체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영숙 박사가 수상했으며 서울대 이세원 교수와 이승희 교수가 목혜정 교수와 함께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레알코리아 리차드 생베르 사장은 “올해도 세계적인 수준의 뛰어난 업적을 이룬 여성 과학자들의 수상으로 한국 여성 과학계의 저력을 실감했다”며 “로레알은 지난 12년간 이 상을 운영하며 49명의 한국 여성과학자를 시상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여성 과학자의 연구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이경림 회장은 “생명과학은 미래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며 국내의 여성과학자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는 과학기술분야”라며, “이 상을 통해 우수한 여성 생명과학자들을 조명하고 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여성과학계 인재풀 확충에 기여한다”고 상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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